
커리가 플레이오프 3점슛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라운드 4차전에서 101-98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가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32점을 몰아친 커리는 승부처에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며 승리를 가져왔다.
시리즈 3번째 승리를 따낸 커리는 이날 의미 있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역대 최초로 플레이오프에서 500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한 선수가 된 것이다.
뛰어난 슈팅력과 함께 리그 트렌드를 바꾸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 커리는 이미 대부분의 3점슛 관련 기록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레이 알렌을 제치고 통산 3점슛 성공 1위로 등극한 바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점슛 관련 커리의 발자취는 대단했다. 이날 4개의 3점슛을 성공한 커리는 플레이오프 통산 503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2위 르브론 제임스(432개)와 3위 클레이 탐슨(405개)와 적지 않은 차이가 난다.
커리의 500번째 플레이오프 3점슛이 나오기까지는 많은 고난이 있었다. 경기 초반 슛감이 매끄럽지 않았던 커리는 첫 5개의 3점슛을 실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막판 드레이먼드 그린이 스크린으로 만든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은 커리는 6번째 시도 만에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 과연 의미 있는 기록의 주인공이 된 커리가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