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유니버시아드가 또다시 연기됐다.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6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당초 지난해인 2021년 4월 열리려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올해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9일 한양대와 명지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연기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침 이날 한양대의 상대팀인 명지대 김태진 감독이 코치로 같이 갈 예정이어서 연기 결정에 따른 통보는 김 감독에게도 곧바로 전달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 문성은 사무처장은 10일 통화에서 "언론에서 여러 차례 보도가 나왔고 우리도 대한체육회로부터 소식을 듣고 곧바로 정재훈 감독에게 연락을 했다. 대회가 연기되긴 했는데 언제 어디서 개최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 사실 올해 열리는 대회도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것을 1년 뒤로 미뤘던 것이다. 유니버시아드가 2년마다 한번씩 하는 대회인데 내년에 어떤 식으로 개최할지는 아직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협회는 기존 유니버시아드 코칭스태프는 유임시킨다는 방침이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선임된 코칭스태프진이고 개최국 사정으로 인해 대회를 참가하지 못하는 만큼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선수 구성은 참가 연령 제한으로 인해 다소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올해 선발된 12명의 선수들 중 프로선수들이 나이 제한에 걸려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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