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B가 2022년 여자농구 동아리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학교 여자농구 동아리 Miss B는 8일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USF 클럽챔피언십 2022 농구(여) 1차 전국 예선 이화여대 EFS와의 결승전에서 58-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Miss B는 KUSF 클럽챔피언십 2022 농구(여)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포인트 10점도 획득했다. 준우승을 거둔 EFS는 포인트 8점을 획득했다. 

오전에 열린 4강에서 한국체대 W KANCE를 만난 Miss B는 무난하게 85-17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챔프전 파트너는 결승에 선착한 이화여대 EFS. 

EFS는 지난해까지 선수로 뛰었던 손지원이 코치로 나섰고 주장 강승비를 비롯해 이은제, 박하은 등이 주축인 팀이다. 이중 강승비의 경기력이 남달랐는데 결승전에서 Miss B는 경기 초반 강승비의 플레이를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강승비는 혼자서 득점을 올리는 것은 물론 수비수 한두명을 자신에게 붙인 뒤 반대쪽의 동료들에게 오픈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어내며 EFS의 공격을 주도했다. 

Miss B는 이런 EFS에 말리며 1쿼터를 9-14로 마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Miss B가 최근 4년간 들어 1쿼터에 리드를 잡지 못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Miss B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최민지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여기에 특유의 압박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속공 등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바꿨다. 

또 3쿼터에는 백은지와 손나연의 3점슛이 터지며 흐름을 탔고 최지원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58-32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최지원 주장은 "저희가 한 방 맞은 느낌이다. 4년 동안 우승을 못한 적이 없어서 쉽게 생각한 게 있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서 초심을 되찾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래도 어려운 가운데 이겨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많은 점수차로 지더라도 질 것 같다는 불안감은 나도 선수들도 없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나를 믿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Miss 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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