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니-김선형-최준용 트리오가 경기를 지배했다. SK가 4차전을 가져가며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94-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2018년 이후 4년 만의 우승에 1승 차이로 다가섰다.
자밀 워니가 25점 11리바운드, 최준용이 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도 19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GC는 오세근이 14점 8리바운드, 전성현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후반에 벌인 추격전이 끝내 실패로 끝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SK는 자밀 워니의 플로터와 최준용의 3점포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이에 KGC는 스펠맨의 림 어택과 전성현의 3점포로 반격하며 경기를 시소 게임으로 끌고 갔다. 쿼터 막판 최준용의 풀업 3점이 터진 SK가 18-14로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SK가 격차를 벌려갔다. KGC의 공격이 침체되는 사이 SK가 강력한 트랜지션 오펜스를 앞세워 끊임없이 득점을 쌓았다. KGC의 야투 난조가 계속되면서 SK가 리드를 두 자릿수 이상으로 벌렸다. 하지만 KGC도 전성현, 대릴 먼로의 3점포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은 40-31로 SK가 9점 차로 리드하며 마무리됐다.
3쿼터는 KGC가 쫓아가면 SK가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KGC가 변준형의 3점포, 오세근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4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SK가 자밀 워니의 골밑 공략과 김선형의 트랜지션 득점으로 반격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는 64-54로 SK가 앞서며 끝났다.
4쿼터 초반 SK가 승리를 잡았다. 스펠맨의 무리한 샷 셀렉션의 KGC의 공격이 무너지자 SK가 이틈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역습 득점을 쌓으며 격차가 벌어졌다. 김선형의 3점포, 최준용의 돌파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 득점까지 나왔다. 4쿼터 중반 SK는 75-58로 달아났다.
KGC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먼로의 골밑 득점과 문성곤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추격을 노렸다. 하지만 SK도 타임아웃 이후 허일영의 중거리 슛 득점과 김선형의 돌파 득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 SK는 트랩 수비를 앞세워 9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안영준이 2분여를 남기고 쐐기 3점포를 터트리며 KGC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고, 결국 경기는 S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