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가 위기에 빠졌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마이애미 히트와의 2차전에서 103-11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지며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했다.
변명의 여지 없는 완패였다. 필라델피아는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마이애미에 무릎을 꿇었다.
1차전에 이어 마이애미의 수비를 뚫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은 제임스 하든은 20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이 각각 40.0%(6/15), 20.0%(1/5)에 그쳤다.
외곽에서 힘을 발휘해야 하는 대니 그린은 3점슛 9개를 던져 단 1개만 성공했다. 타이리스 맥시는 34점을 폭발했으나 3점슛은 그린과 마찬가지로 1개만 넣었다.
필라델피아의 사령탑 닥 리버스 감독은 “우리는 오픈 기회를 많이 잡았다. 조지 니앙, 대니 그린, 토바이어스 해리스, 퍼칸 코크마즈 등이 슛을 던졌다. 하지만 3점슛 30개를 던져 8개 성공에 그쳤다. 힘든 상황이었다. 마이애미는 29개를 시도해 14개를 넣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든은 “아주 간단하다. 슛을 넣어야 한다. 잘하는 상대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특히 그렇다. 우리는 필요할 때마다 많은 기회를 잡았다. 이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상대에게는 압박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기둥 조엘 엠비드의 이탈 역시 문제다. 엠비드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했다. 엠비드는 무기한 아웃 상태가 됐다.
엠비드는 1라운드 평균 기록은 26.2점 11.3리바운드. 그만큼 엠비드의 결장은 필라델피아에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엠비드는 3차전에 돌아올 수 있을까.
리버스 감독은 “조엘 엠비드와 영상 통화를 가졌다. 그는 말을 하는 데 있어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복귀를 위해 거쳐야 할 단계가 너무 많다. 우리는 그저 기다려야 한다”라며 3차전 출전 역시 힘들 것이란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