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2차전을 챙겼다.

보스턴 셀틱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2라운드 2차전에서 109-86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보스턴은 밀워키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완패를 당했다. 이날은 달랐다. 보스턴의 창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웠다.

보스턴의 3점슛을 주목해야 한다. 보스턴은 3점슛 43개를 시도해 20개를 성공하며 성공률 46.5%를 보였다. 특히, 제일런 브라운의 슛 감각이 빛을 발했다.

브라운은 38분 13초를 소화하며 3점슛 6방 포함 3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3점슛 부문 본인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

브라운의 득점포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불을 뿜었다. 스텝백, 페이더웨이 등 다채로운 점퍼를 앞세워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쳤다. 브라운의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보스턴은 경기 내내 여유 있는 운영을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브라운은 “막다른 길에 서 있다고 생각하며 코트로 나섰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잘 나타났다. 지금은 플레이오프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매 시즌 이맘때면, 모든 선수가 부상 등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를 핑계로 삼을 수 없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떤 일이든 이겨내고 해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투지를 드러냈다.

제이슨 테이텀 역시 이날 3점슛 5방 포함 29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테이텀은 “지난 경기에서 선보인 우리의 플레이에 화가 났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더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모든 경기가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하고 있다.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재정비하는 것이 플레이오프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보스턴의 확실한 승리 공식 중 하나는 브라운-테이텀 원투펀치의 폭발이다. 두 선수의 컨디션이 보스턴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라운과 테이텀이 3차전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을까.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8일 밀워키에서 펼쳐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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