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가 중앙대를 접전 끝에 눌렀다.
동국대학교는 2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청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8-94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4승 2패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중앙대에 당했던 패배도 완벽하게 설욕했다. 중앙대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5승 1패가 됐다.
동국대는 27점 12어시스트를 몰아친 김승협이 경기 막판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유진이 22점, 이승훈이 19점, 박승재가 17점으로 뒤를 받쳤다.
중앙대는 박인웅과 문가온이 나란히 25점을 기록했으나 석패를 당했다.
1쿼터부터 동국대의 화력이 폭발했다. 김승협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한 동국대는 이승훈의 3점슛을 곁들이며 중앙대를 두들겼다. 중앙대는 박인웅이 분전했으나 김승협과 이승훈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뒤처졌다. 김승협이 1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친 동국대는 30-2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 접어든 동국대는 박승재와 이대균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달아났다. 이승훈의 3점슛이 다시 터지며 점수 간격은 15점까지 벌어졌다. 고젼을 면치 못하던 중앙대는 교체 투입된 이강현이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유진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하며 흐름을 뺏기지 않은 동국대는 55-38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가 시작되자 중앙대가 문가온을 앞세워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동국대는 김승협과 박승재가 급한 불을 껐지만, 중앙대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강현과 박인웅으 득점으로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이강현은 동국대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8점을 연속으로 내준 동국대는 이승훈이 소방수로 나서며 분위기를 바꿨다. 다시 점수 차를 벌린 동국대는 79-67로 3쿼터를 끝냈다.
잠시 주춤했던 중앙대는 4쿼터 들어 공격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박인웅과 문가온이 번갈아 득점하며 순식간에 79-74로 추격했다. 상승세의 중앙대는 이주영의 3점슛으로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동국대는 유진이 연이어 득점하며 쉽게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종료 2분 40초를 남기고 박인웅의 자유투 득점으로 90-90 동점이 됐다.
혼전 속 중앙대는 박인웅이 득점을 책임지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중앙대는 승기를 굳힐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했고, 종료 28.9초 남은 상황에서 동국대에 경기를 뒤집을 찬스가 생겼다.
동국대는 운명이 걸린 공격에서 김승협이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고 3점슛으로 연결하며 2점의 리드를 잡았다. 동국대는 마지막 수비에서 중앙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