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가 6차전에서 1라운드를 끝냈다.
피닉스 선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15-109로 승리했다.
4차전까지 2승 2패를 기록했던 피닉스는 크리스 폴의 활약에 힘입어 5~6차전을 모두 잡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피닉스는 크리스 폴(33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야투 14개를 시도해 모두 적중시키는 놀라운 슛 감을 바탕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디안드레 에이튼과 미칼 브릿지스도 각각 22점, 18점을 보탠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데빈 부커는 13점을 올렸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21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허버트 존스와 C.J 맥컬럼이 나란히 16점을 올리며 한때 두 자릿수 격차의 리드를 안았지만 끝내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팽팽한 흐름 속 1쿼터를 28-28 동점으로 마친 피닉스는 2쿼터 들어 잉그램-맥컬럼 원투펀치에 이어 래리 낸스 주니어에게까지 잇달아 실점하며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아쉬운 쿼터 마무리를 기록한 피닉스는 전반을 48-58로 마무리했다.
피닉스의 반격은 3쿼터부터 시작됐다. 폴의 점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피닉스는 에이튼과 제이 크라우더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추격을 멈추지 않은 피닉스는 폴의 연속 7득점에 힘입어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했다.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한 골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피닉스는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에이튼의 앨리웁 덩크로 1점의 리드를 잡았다. 뉴올리언스도 잉그램의 리버스 레이업으로 빠르게 반격했지만, 피닉스는 부커의 3점슛으로 재차 역전을 만들었다.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나온 브릿지스의 스틸에 이은 덩크슛은 승리의 9부 능선을 넘기 충분한 한 방이었고, 뉴올리언스는 이후 잉그램의 슈팅이 모두 빗나가며 오랜만의 플레이오프를 마감했다.

필라델피아와 댈러스도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냈다.
시리즈 초반 3연승을 달렸던 필라델피아는 4차전과 5차전을 모두 내주며 역스윕의 불안감을 키웠지만 이날 경기에서 토론토를 35점 차로 대파, 2라운드에 올랐다. 필라델피아의 2라운드 상대는 애틀랜타를 4-1로 가볍게 잡고 올라온 동부 1위 마이애미다.
전반을 62-61로 마친 필라델피아는 3쿼터를 37-17로 완벽하게 장악하며 스코샤뱅크 아레나를 침묵에 빠트렸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33점 10리바운드)와 제임스 하든(22점 6리바운드 15어시스트) 원투펀치에 이어 타이리스 맥시(25점 8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19점 11리바운드)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토론토를 찍어눌렀다.
필라델피아와 마이애미의 2라운드 첫 경기는 다음 달 3일 FTX 아레나에서 열린다.
댈러스는 한때 12점 차까지 뒤졌지만, 접전 승부 끝에 유타를 2점 차로 꺾었다.
전반을 41-53으로 밀린 댈러스는 3쿼터에만 36점을 쏟아부으며 주도권을 뺏어왔다. 4쿼터 막판까지 근소한 우위를 점하던 댈러스는 종료 2분 전 동점 상황 속 제일런 브런슨(24점)의 결정적인 3점슛이 꽂히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내내 중심을 잡은 루카 돈치치는 42분을 뛰며 2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타는 홈에서의 반격을 통해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가려 했지만, 종료 4.3초 전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와이드 오픈 3점슛이 실패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29일 경기결과*
필라델피아 132-97 토론토
피닉스 115-109 뉴올리언스
댈러스 98-96 유타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