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버슨이 하든의 공격성을 바라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22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28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시리즈 전적 3-2로 앞서고 있다.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분위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다. 첫 3연전은 모두 승리를 거뒀으나 다음 2경기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

2연패를 당하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순식간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 배경에는 제임스 하든의 소극적인 플레이가 있었다.

시즌 중반, 하든은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에 합류했다. 필라델피아 팬들은 슈퍼스타 하든의 합류에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하든은 정규시즌에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평균 21.0점 10.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특유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뽐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선 이 하든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하든이 패스에 치중한 나머지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이지 않고 있는 것.

필라델피아의 레전드 앨런 아이버슨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아이버슨은 팟캐스트 'The Mike Missanelli Show'에 출연해 하든이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버슨은 “제임스 하든이 그렇게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의 공격성을 보고 싶다. 하든은 모든 선수를 공격에 참여시키면서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노력했다. 하지만 나는 그가 득점왕을 여러 차례 차지하며 만든 ‘제임스 하든의 경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팟캐스트 진행자는 “제임스 하든이 11개 이상의 슛을 던져야 한다”라며 아이버슨의 주장에 동의했다.

이는 하든이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야투 11개 시도에 그친 점을 꼬집은 것이다.

아이버슨은 “물론이다. 나는 나와 그 누구도 비교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갔는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만약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으면, 나는 방에 있는 총알을 남기지 않을 것”이라며 하든에게 조언했다.

5차전이 끝난 후, 조엘 엠비드 역시 하든이 공격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6차전에서 하든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까. 필라델피아와 토론토의 6차전은 오는 29일에 열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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