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가 극적으로 미네소타를 잡았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5차전 경기에서 111-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멤피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1승만 더 추가하면 2라운드에 진출하는 멤피스다.

멤피스는 에이스 자 모란트(30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위닝샷을 포함해서 승부처를 지배했다. 모란트는 경기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승부처 활약으로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 데스먼드 베인이 25점, 브랜든 클라크가 21점 12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미네소타는 칼-앤써니 타운스가 28점, 디안젤로 러셀이 22점을 올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또 무너졌다.

경기 초반 베인이 맹활약한 멤피스가 자렌 잭슨 주니어의 외곽포까지 곁들이며 치고 나갔다. 출발이 더뎠던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패트릭 베벌리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미네소타는 디안젤로 러셀이 연거푸 점퍼를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상대의 신들린 외곽포 공세에 고전한 멤피스는 28-31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 들어선 미네소타는 벤치 유닛들이 힘을 내며 점수 간격을 벌렸다. 끌려가던 멤피스는 베인의 분전으로 추격을 전개했다. 쫓기던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에드워즈가 중심을 잡아주며 리드를 지켰다. 멤피스가 53-55로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가던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에드워즈를 앞세워 격차를 늘렸다. 제러드 밴더빌트와 터린 프린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끌려가던 멤피스는 쿼터 막판 모란트가 화끈한 인유어페이스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74-8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멤피스는 4쿼터를 베인의 3점슛으로 출발하며 미네소타를 몰아붙였다. 이후 잭슨이 6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있었으나 기세가 꺾이지 않은 멤피스는 모란트와 클라크의 득점으로 1점 차를 만들었다.

위기에 몰린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3점슛을 터트리며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멤피스의 불꽃은 쉽게 꺼지지 않았고, 결국 모란트가 종료 1분을 남기고 역전 3점슛을 집어넣었다. 

미네소타는 이어진 공격을 연거푸 실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멤피스도 쉽게 득점하지 못하며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했고, 에드워즈에게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멤피스에는 모란트가 있었다. 종료 3.7초 남은 상황에서 펼쳐진 멤피스의 마지막 공격, 과감하게 림으로 돌진한 모란트는 상대 수비의 컨택을 이겨내고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모란트의 위닝샷이 터진 멤피스가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경기 최종 결과*
멤피스 111-109 미네소타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멤피스 
자 모란트 30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데스먼드 베인 25점 4리바운드 
브랜든 클라크 21점 12리바운드 

미네소타 
칼-앤써니 타운스 28점 12리바운드 
앤써니 에드워즈 19점 1리바운드 
디안젤로 러셀 12점 8어시스트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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