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우가 후배들을 격려했다.
2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승현과 이동엽 등 고려대 출신 선수들이 대거 방문했다. 선배들의 응원을 받은 고려대 선수들은 110점을 몰아치며 완승을 따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슈터 전현우도 선후배들과 함께 관중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6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전현우는 휴가 중에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전현우는 "학교에 1년 만에 왔다. 작년에는 놀러 왔지만 경기를 보러 온 것은 한 3년 정도 됐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나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이야기했다.
근황에 대해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상무에 가지 않고 다음 시즌을 뛰기 때문에 5월부터 복귀하기 전까지 맨몸 운동부터 시작해서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한국가스공사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아쉽게 이탈했던 정효근이 복귀할 예정이다. 주축 가드 김낙현이 군입대로 빠지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전현우는 팀원들이 힘을 합쳐 공백을 메우겠다고 다짐했다.
전현우는 "(정)효근이 형의 빈자리는 내가 제일 많이 느꼈다. 재활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 비시즌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해서 많이 기대 중이다. 에이스인 (김)낙현이 형의 빈자리는 크지만 다른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공백을 최소화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무에 합격한 낙현이 형은 휴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가족 여행을 가서 같이 오지 못했다. 5월 16일에 낙현이 형 입대할 때 같이 갈 계획이다. 머리를 밀 때 영상 하나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려대는 대학 최강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막 후 패배 없이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전현우는 "실제로 보니 내가 감히 평가하기 힘들 정도로 다들 잘한다. 주희정 감독님께 다들 잘 배워 프로에 와서 고대 출신 선수들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극찬했다.
끝으로 전현우는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감독님께 잘 배워서 프로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 = 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