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이 모교를 찾았다.

2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승현을 필두로 이동엽, 전현우, 박정현 등 고려대 출신 선수들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그중에는 현대모비스 이우석도 있었다. 이우석은 이번 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한 바 있다.

이우석은 "프로에 온 뒤로 학교에 제대로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선수들이 다 잘한다. 분위기도 많이 좋고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는 점이 많다. 든든한 친구들이 있으니까 편하게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후배들을 칭찬했다.

자신이 뛰던 시절과 지금의 고려대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그래도 우리가 이기지 않을까 싶다.(웃음) 우리는 (하)윤기가 있었다. 지금은 (여)준석이가 있지만, 윤기가 준석이를 잘 막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해 다소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던 이우석이다.

이우석은 "종아리 부상을 당해서 상체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다. 휴가니까 오늘은 애들을 응원하러 왔다. 시즌이 되게 긴데 몸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고 느꼈다. 내가 다쳐서 팀원들에게 많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보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보여 드릴 수 있었는데 다치는 바람에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내년에는 끝까지 봄 농구를 하고 싶다. 비시즌에는 몸을 더 튼튼히 하고 팀원들과 호흡도 더 가다듬고 싶다.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현대모비스에서는 99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인 이우석과 서명진, 신민석, 김동준 등이 '99즈'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도 서명진과 김동준이 이우석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이우석은 "애들이 하도 심심하다고 보채서 같이 가자고 했다. (김)동준이는 경희대 출신이기도 하다. 매일 같이 보고 있어서 그만 보고 싶다. 여행 계획도 있지만 같이 가고 싶지 않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 =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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