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가 여대부 최강 부산대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광주대학교는 25일 광주대학교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부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0-47로 승리했다.
1쿼터 광주대는 순조로웠다. 유이비가 시작부터 먼 거리 3점슛을 성공했고, 곧바로 상대의 공을 가로채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부산대는 고전했다. 페인트존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정확하지 않았다.
경기 중반, 부산대는 내외곽 모두에서 득점이 터졌음에도 승부는 쉽게 기울지 않았다. 광주대 양지원과 정채련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추격을 불허했다. 1쿼터는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광주대가 앞서며 18-15로 종료됐다.
2쿼터 양 팀 모두 저조했다. 서로에게 가하는 압박 수비와 낮은 득점력에 경기가 정체됐다. 그러다 2쿼터가 5분 지난 시점, 광주대 양지원이 침묵을 깼다. 양지원은 끊임없이 슛을 몰아치며 상대를 흔들었다. 다시 살아난 광주대는 완벽한 수비로 상대의 트래블링까지 유도했다. 34-22, 2쿼터는 광주대의 후반 스퍼트가 빛났다.
3쿼터 광주대는 블록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스아웃 성공 후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은 광주대는 두 자리 격차를 유지했다. 부산대는 김새별이 분투했지만 간격을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광주대는 양유정의 외곽포와 정채련의 리버스 레이업이 장관을 이뤘다. 터프샷마저 들어갔다. 전혀 틈을 보이지 않는 광주대였다. 3쿼터는 49-35, 광주대의 압도적 우위였다.
4쿼터 광주대 양유정이 자신 있게 골밑을 파고들었다. 정채련과 양지원은 콤비플레이를 펼쳤다. 부산대는 박세림이 2점을 수습했다. 광주대는 패스, 득점 모든 게 정확했다.
점수 차는 어느덧 20점. 부산대는 불붙은 광주대를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광주대는 크게 앞섰으나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양지원이 끈기 있게 리바운드 했고, 정채련이 득점으로 화답했다.
부산대는 황채연의 3점으로 추격을 전개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이미 승부는 결정난 시점이었다. 70-47, 광주대가 부산대를 꺾으며 여대부 강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