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돌아왔다. 프랜차이즈 통산 기록으로 따지면 5번째다.

서울 SK 나이츠는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6-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스윕,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이다.

SK는 자밀 워니가 26점 10리바운드, 안영준이 22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도 13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31점, 이정현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막판 클러치 싸움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1쿼터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SK가 김선형, 워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가운데 오리온은 이대성의 3점포와 미드레인지 점퍼, 할로웨이의 골밑 득점을 묶어 반격했다. 1쿼터는 SK가 26-24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들어 오리온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SK의 공격이 점퍼가 림을 빗나가며 정체되는 사이 오리온이 이대성의 미드레인지 게임과 캐치앤슛 공격으로 달아났다. 쿼터 중반 이후에는 SK의 팀 파울을 오리온이 적극적으로 역이용했고, 결국 오리온이 45-38로 달아나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오리온이 더욱 격차를 벌렸다. SK의 3-2 드롭존을 상대로 오리온이 3점포를 잇따라 폭격하며 15점 차까지 도망간 것. 하지만 SK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작전타임 후 곧바로 수비를 맨투맨으로 바꾼 SK는 이후 안영준의 스팟업 3점, 자밀 워니의 절묘한 드리블 돌파 공격을 앞세워 빠르게 격차를 좁혔고, 결국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두 팀은 원 포제션 차이로 득점을 주고 받았다. SK가 한 발짝 달아나면 오리온이 쫓아오는 양상이었다.

알 수 없던 승부가 갈린 시점은 경기 막판. 종료 1분 17초를 남기고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SK가 82-80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안영준이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낸 SK는 종료 53.5초를 남기고 84-81로 격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이어진 공격에서 이대성의 동점 3짐 시도가 림을 빗나갔고, 곧바로 워니가 속공 덩크를 성공, 86-81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