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가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NB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의 스카티 반즈가 2021-2022시즌 NBA 신인왕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신인왕 레이스는 막판까지 쉽게 예상하기 힘들었다. 입단 후 첫 시즌부터 각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반즈와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두 선수의 불꽃 튀는 경쟁만큼 투표 결과 또한 역사에 남을 혼전이었다. 1위 표 48개를 얻어 총 378점을 획득한 반즈가 363점의 모블리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현재 포맷으로 투표 방식이 변경된 후 가장 적은 득점 차이였다. 

이로써 반즈는 데이먼 스타더마이어(1995-1996시즌), 빈스 카터(1998-1999시즌)에 이어 3번째로 신인왕을 거머쥔 토론토 선수가 됐다.

플로리다 주립대 출신의 반즈는 201cm의 신장에 220cm의 긴 윙스팬을 보유한 스윙맨이다. 반즈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토론토는 포워드 자원이 비교적 풍부함에도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반즈를 전체 4순위로 지명했다.

토론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탁월한 수비력과 코트 비전, 볼 핸들링 능력을 보유한 반즈는 데뷔 시즌부터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평균 15.3점 7.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즈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는 정규시즌을 48승 34패(동부 5위)라는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토론토의 장신 포워드 군단 사이에서 지속적인 활약이 기대되는 반즈다. 

한편,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됐던 디트로이트의 케이드 커닝햄은 투표 집계 결과 153점으로 반즈와 모블리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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