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기 감독이 변칙 라인업으로 1차전을 잡겠다고 공언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수원 KT 소닉붐과의 1차전을 앞두고 있다.
KGC 김승기 감독은 "KT가 워낙 공격이나 수비 모두 강한 팀이다.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고 충분히 할 수 있는 팀이다. 저희는 지금 오마리 스펠맨도 다치고 전체적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다. 다만 시작에 정리를 좀 잘하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스타팅 멤버를 독특하게 나간다"라고 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함준후, 양희종, 문성곤, 오세근, 대릴 먼로로 스타팅 멤버를 꾸렸다. 한 마디로 가드 없이 경기를 시작하는 셈이다.
김 감독은 "완전히 변칙으로 나간다. 이게 성공을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1차전에 모든 걸 걸고 있다. 1차전에 이기지 못하면 2차전은 없다고 본다"라고 했다.
누가 가드 역할을 맡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선수가 가드다. 볼 잡고 나오는 선수가 가드고 로우 포스트에서 포지셔닝을 하면 센터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타팅 라인업이 1쿼터 내내 버티면 우리가 이긴다. 1차전에 모든 걸 걸 것이다. 출전시간 조절이 문제가 아니다. 40분 뛸 수 있다면 뛰게 할 것이다. 정말 재밌고 이런 농구도 있구나를 보여드리고 싶고, 집요하게 상대를 공략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수원,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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