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브루클린을 제압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 브루클린 네츠와의 1라운드 2차전에서 114-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리즈 첫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전적 2-0을 만들었다. 브루클린은 원정에서 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2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뒤졌던 보스턴은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제일런 브라운이 22점, 그랜트 윌리엄스가 17점, 알 호포드가 16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막판에 살아난 제이슨 테이텀도 19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27점을 올렸지만, 야투 난조(4/17)와 잦은 턴오버(6개)가 겹치며 다소 부진했던 것이 뼈아팠다. 카이리 어빙도 10점에 머물며 평소보다 잠잠했다. 브루스 브라운이 23점, 고란 드라기치가 18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은 브루스 브라운의 독무대였다. 초반부터 불타오른 브라운은 팀의 첫 9점을 모두 책임지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양 팀이 턴오버를 남발하며 어수선한 흐름이 연출된 가운데, 듀란트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나선 브루클린이 리드를 유지했다. 그나마 쿼터 막판 윌리엄스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선 보스턴은 24-33으로 1쿼터를 마쳤다.

보스턴은 2쿼터에도 윌리엄스가 외곽포를 가동하며 브루클린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어빙의 득점으로 불을 끈 브루클린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와 호포드가 분전했으나,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드라기치가 득점 행진을 펼치며 리드 폭을 유지했다. 드라기치의 맹활약으로 한때 점수 간격이 17점까지 늘어났다. 드라기치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한 보스턴은 55-65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가 시작되자 보스턴이 호포드와 다니엘 타이스의 득점으로 브루클린을 압박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며 흔들렸고, 테이텀과 브라운도 득점에 가세한 보스턴은 점수 차를 빠르게 좁혔다. 

위기의 브루클린은 벤치 유닛들이 활약하며 중심을 잡았다. 기세가 꺾인 보스턴은 85-9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밀리던 보스턴은 4쿼터 초반 브라운과 페이튼 프리차드가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계속해서 브루클린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브라운의 맹활약이 이어지며 점점 달아났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상승세의 보스턴은 잠잠했던 테이텀이 득점포를 쏟아내며 종료 2분을 남기고 12점 차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프리차드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최종 결과*
보스턴 114-107 브루클린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 22점 5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 19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알 호포드 16점 6리바운드

브루클린 
브루스 브라운 23점 8리바운드
고란 드라기치 18점 4리바운드
케빈 듀란트 27점 야투 4/17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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