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자밀 워니-김선형 원투 펀치가 압도적인 위력을 뽐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무려 79.2%. SK가 1차전을 승리하며 그 확률을 잡았다.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1차전에서 101-83으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가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선형이 20점 1어시스트 3점슛 2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안영준도 13점으로 맹활약했다.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가 20점 7리바운드, 이대성이 19점을 기록했지만 3쿼터 들어 급격히 벌어진 섬수 차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부터 SK가 주도권을 잡았다. 최준용, 최원혁의 3점이 림을 가르는 가운데 김선형, 워니의 페인트존 공략이 연거푸 야투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SK가 리드를 가져갔다.
오리온도 쉽게 당하지는 않았다. 이정제의 과감한 공격 리바운드, 이대성-할로웨이의 2대2 게임에 이은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반격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에도 SK가 공수에서 우위를 가져가면서 1쿼터는 26-19로 SK가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SK의 존 디펜스를 오리온이 깨부쉈다. 이정현이 3점 2방을 터트리면서 오리온이 역전에 성공,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SK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김선형을 앞세워 끊임없이 림을 공략한 SK. 쿼터 후반에는 최원혁의 3점이 터지면서 52-42로 달아났다.
하지만 오리온도 이정현의 코너 3점으로 바로 반격하면서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전반은 SK가 54-45로 리드하면서 마무리.
3쿼터 시작과 함께 SK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김선형, 워니의 속공 득점이 잇따라 나왔다. 반면 오리온은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SK에 주도권을 내줬다. SK가 75-56으로 달아나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리온이 할로웨이를 앞세워 추격을 노렸지만, 안영준이 오리온의 3-2 드롭존을 상대로 곧바로 3점을 터트렸다.
쿼터 중반 SK는 안영준의 추가 3점슛으로 83-61로 달아났고, 이후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