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마이애미 히트와의 1라운드 2차전에서 105-1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애틀랜타는 2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0-2를 기록했다.

에이스 트레이 영의 부진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영은 마이애미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야투 12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한 바 있다.

이날은 공격 측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영은 40분 넘게 뛰며 2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50.0%(10/20). 그러나 영은 무려 10개의 턴오버를 저질렀다. 여전히 마이애미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애틀랜타의 사령탑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턴오버 19개를 기록한다면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영은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

영은 “만약 심판들이 마이애미의 거친 수비를 파울로 선언하지 않는다면, 정말 어떤 플레이도 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상황이다. 너무 오래 이러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으면 안 된다. 며칠 후에 또 다른 경기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은 리그 내에서 자유투 유도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영은 이날 자유투 4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아울러 애틀랜타는 자유투를 단 14개만 시도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29개의 자유투를 던졌다.

그러나 지난 1차전에서는 애틀랜타가 27개, 마이애미가 18개의 자유투를 얻었다.

마이애미의 게이브 빈센트는 “오늘 밤, 트레이 영은 많은 파울을 얻어냈다고 생각한다”라며 영의 발언을 반박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 뱀 아데바요 등 수준급의 수비수들을 보유한 팀이다. 영이 이들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스위치 수비를 뚫지 못한다면 애틀랜타는 속절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3차전은 오는 23일 애틀랜타에서 펼쳐진다. 남은 시간 동안 영이 에이스로서 마이애미의 수비를 무너뜨릴 해법을 찾아야 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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