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에 부상 악재가 닥쳤다.
피닉스 선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14-125로 패했다.
정규시즌을 64승 18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끝낸 피닉스의 기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도 이어졌다. 잠시 뉴올리언스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쿼터 들어 크리스 폴이 맹활약을 펼친 끝에 1차전을 잡아냈다.
그러나 2차전, 피닉스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패배보다 더 뼈아픈 사실은 에이스 데빈 부커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부커는 전반에만 31점을 몰아치는 등 쾌조의 야투 감각을 뽐내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3점슛 7개를 터트린 부커의 활약 속에 피닉스는 줄곧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순항하던 부커는 3쿼터 종료 4분 35초를 남기고 벤치로 들어간 뒤 다시 투입되지 않았다. 잭슨 헤이즈의 덩크를 막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 부커는 작전 타임을 요청하며 코트를 떠났다.
'ESPN'에 의하면 부커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햄스트링은 데뷔 후 고질적으로 부커가 다쳐왔던 부위. 올 시즌에도 지난 12월에 이미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부커다.
홈에서 1승 1패를 거둔 뒤 원정을 떠나는 피닉스로선 부커의 몸 상태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올 시즌 평균 26.8점을 올린 부커는 피닉스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슈팅 가드 중 한 명이다.
팀 내 비중이 큰 부커가 적지 않은 시간 이탈한다면, 피닉스의 우승 도전에도 먹구름이 낄 수밖에 없다. 과연 부커가 건강하게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