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이 이번 플레이오프에 복귀할 수 있을까.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한 방송에 출연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포워드 자이언 윌리엄슨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번 시즌 뉴올리언스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이슈는 자이언의 몸 상태였다. 그는 시즌 시작 전 발 골절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뒤 긴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뛸 수만 있다면 자이언은 NBA의 미래를 이끌어 갈 특급 재능을 보유했다. 2년 차였던 지난 시즌, 평균 27.0점을 몰아치며 제대로 날아올랐던 자이언이다. 특히 61.1%의 높은 야투율을 기록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드래프트 되기 전부터 몸 상태에 관련된 우려가 있었던 자이언은 데뷔 후 계속해서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발 골절 부상 여파로 올 시즌 정규시즌에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자이언이 없음에도 뉴올리언스는 위기를 잘 수습했다. 1승 12패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전력이 안정화됐다. 여기에 트레이드로 C.J. 맥컬럼과 래리 낸스 주니어를 영입하며 적절하게 전력을 보강한 뉴올리언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업셋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그런 와중에 자이언이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뉴올리언스를 둘러싼 초미의 관심사였다. 시즌 도중 팀을 빨리 떠나고 싶어한다는 루머까지 떠돌며 시끄러운 시간을 보냈던 자이언이다.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자이언은 최근 5대5 풀코트 훈련을 소화하는 등 점점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선수로서는 당연히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무대에 뛰고 싶은 마음이 클 터.

하지만 뉴올리언스 구단의 입장은 다르다. 정규 시즌 내내 결장했던 자이언이 플레이오프에 갑자기 나선다면,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그동안의 부상 이력을 고려했을 때,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몸을 관리해야 하는 선수가 자이언이다.

줄곧 선수단에서 빠져 있던 선수가 갑자기 경기에 나선다고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조직력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C.J. 맥컬럼-요나스 발렌슈나스로 이어지는 3명의 핵심과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잘 어우러지며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카라니아 기자는 "자이언 윌리엄슨은 그가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뉴올리언스 구단은 그의 출전을 허락하길 원치 않는다. 그가 1년 내내 결장하고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ESPN' 또한 "자이언과 뉴올리언스 사이에 출전에 대한 의견의 차이가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자이언은 과하게 몸이 불어 있던 시즌 개막 즈음보다 많은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올리언스는 18일 피닉스와의 1라운드 1차전에서 99-110으로 패했다. 자이언이 기적적으로 복귀한다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엄청난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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