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가 1차전을 잡았다.
밀워키 벅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93-86으로 승리했다.
3번 시드 밀워키와 6번 시드 시카고의 맞대결. 승자는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밀워키는 MVP 후보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33분 48초 동안 2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그리스 괴물다운 활약을 펼쳤다. 야투 성공률은 52.6%(10/19).
하지만 밀워키의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다. 턴오버가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
밀워키는 이날 무려 21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크리스 미들턴이 7개로 최다 턴오버를 기록했고 즈루 할러데이와 아데토쿤보도 각각 4개, 5개의 턴오버를 저질렀다.
밀워키의 공격도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할러데이와 미들턴, 팻 코너튼은 경기 내내 아쉬운 슈팅 컨디션을 보였다.
그럼에도 밀워키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강력한 수비였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한 밀워키의 수비는 시카고가 자랑하는 빅3 잭 라빈-더마 드로잔-니콜라 부비치를 늪에 빠뜨렸다. 그 결과, 밀워키는 시카고의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을 각각 32.3%(31/96), 18.9%(7/37)로 만들었다.
밀워키의 사령탑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이날 승리를 ‘추악한 승리’라고 표현했다.
부덴홀저 감독은 “가끔은 추하게 이길 때도 있다. 항상 완벽하거나 보기 좋은 경기를 펼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자신들이 어떻게 추악한 승리를 거뒀는지 설명했다.
아데토쿤보는 “경기가 추악했던 이유는 정말 많다. 오픈 슛 기회를 잡을 수 없었고 우리가 원하는 위치로 다가갈 수 없었다. 우리뿐만 아니라 시카고도 마찬가지였다. 며칠 동안 경기를 안 하면 리듬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승리는 승리다. 우리는 시리즈 전적 0-1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졸전 끝에 승리를 거둔 밀워키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