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가 플레이오프로 돌아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23-107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 팬들은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골든스테이트가 3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했기 때문.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의 복귀 역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커리는 벤치에서 출격해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커리는 이날 21분 41초만 뛰며 3점슛 3방 포함 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중반에 코트를 밟은 커리는 영혼의 파트너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2쿼터에 전매특허인 3점슛을 작렬한 커리는 후반에 여러 차례 슛을 던지며 지속적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경기 후, 커리는 “플레이오프의 분위기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벤치에서 출격해 출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건 분명 다른 느낌이었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당초 커리가 선발로 복귀할 거란 이야기가 많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 선발 라인업에 있던 선수는 커리가 아닌 조던 풀이었다. 풀은 이날 3점슛 5방 포함 30점을 폭격하며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ESPN'은 커리가 이날 벤치 출전을 자처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커리는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까.
커리는 “다음 경기에 대한 예상은 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클레이 탐슨의 복귀 영상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 내내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벤치에서 출전해 쿼터마다 6분 정도 소화하며 내가 어느 정도 뛸 수 있는지 알아보려 했다. 팀 닥터와의 대화를 통해 내 몸 상태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깔끔한 완승으로 기분 좋은 플레이오프 시작을 알린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