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볍게 1차전을 챙겼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토론토 랩터스와의 1라운드 1차전에서 131-111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3점슛 5개 포함 3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3점슛 3개 포함 2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이 24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 제임스 하든의 3점슛과 맥시의 덩크로 리드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의 풋백 득점과 해리스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쿼터 후반 조지 니앙과 맥시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은 필라델피아가 35-27로 1쿼터를 앞섰다. 

필라델피아의 공세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하든의 스텝백 점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맥시의 외곽포와 엠비드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마티스 타이불과 해리스까지 3점슛 행진에 가세하며 분위기를 확 끌어올린 필라델피아는 69-51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맥시를 위한 12분이었다. 혼자 21득점을 쓸어 담으며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토론토도 템포를 끌어올려 반격에 나섰지만 리드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화력전 양상 속에서도 격차를 유지한 필라델피아는 107-8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해리스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필라델피아는 니앙과 쉐이크 밀튼도 외곽포를 터뜨리며 간격을 벌렸다. 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릿에 이어 크리스 부셰이까지 6반칙 퇴장을 당해 서서히 힘이 빠졌고, 그렇게 필라델피아가 여유롭게 남은 시간을 보내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경기 최종 결과*
필라델피아 131 - 111 토론토

*양팀 주요 선수 기록*
필라델피아

타이리스 맥시 38점 4리바운드 3점슛 5개
토바이어스 해리스 2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22점 5리바운드 14어시스트

토론토
파스칼 시아캄 24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OG 아누노비 20점 7리바운드
프레드 밴블릿 18점 6어시스트 3점슛 4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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