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Bo는 모란트와 멤피스를 믿고 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레전드 ‘Z-Bo' 잭 랜돌프는 최근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글을 기고했다. 랜돌프는 이 글에서 자 모란트와 멤피스의 선전을 기대했다.
모란트는 2019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멤피스에 합류했다. 드래프트 직후, 랜돌프는 모란트의 훈련을 직접 볼 기회를 가졌다. 모란트를 본 순간, 랜돌프는 그의 잠재력을 단번에 확인했다.
랜돌프는 “자 모란트는 기대 이상이었다. 그의 점프력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모란트가 슈퍼스타 대열에 합류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란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랜돌프의 눈은 정확했다. 모란트는 올 시즌 평균 27.4점 5.7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멤피스를 서부 컨퍼런스 2위로 이끌었다. 랜돌프는 모란트에게서 자신과 유사한 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랜돌프는 “모란트는 모든 걸 포용하는 선수다. 그는 도망가는 타입이 아니라 목표를 좇는 타입이다. 그런 선수가 바로 나였기에 모란트를 좋아한다. 모란트는 스몰 마켓의 슈퍼스타가 의미하는 바를 바꾸고 있다. 그는 코트 위에서 자신이 최고라 생각하고 이를 증명해낸다. 한 가지 말할 수 있다. 모란트는 내년에 MVP를 수상할 것”이라고 했다.
랜돌프는 모란트와 더불어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했다.
랜돌프는 “이 팀에는 모란트뿐만 아니라 자렌 잭슨 주니어, 스티븐 아담스, 카일 앤더슨, 데스먼드 베인까지 있다. 이들은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랜돌프는 선수 시절 리그 정상급의 파워포워드로 활약했다. 그의 전성기는 멤피스 유니폼을 입었을 때. 랜돌프는 멤피스에서 8시즌을 뛰며 평균 16.8점 10.2리바운드를 올렸다.
당시의 멤피스는 ‘그릿 앤 그라인드(Grit and Grind)'라 불리는 수비 농구를 펼치며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랜돌프는 오늘날의 멤피스와 자신이 속해있던 멤피스를 비교했다.
랜돌프는 “멤피스에서 뛸 당시, 우리는 수비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토니 알렌과 마크 가솔, 마이크 콘리와 함께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세대 멤피스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볼 때마다, 멤피스 선수들은 서로 도우며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며 치켜세웠다.
그러나 랜돌프의 멤피스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우승의 꿈을 후배들이 이뤄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랜돌프는 “계속 싸워야 한다. 멤피스 선수들은 모두 역사를 만들고 있다. 자신과 멤피스란 도시를 위해 싸워나가야 한다. 그들은 벽을 뚫고 달릴 준비가 됐다”라며 멤피스의 우승을 기원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