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긴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최근 팀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부상 중인 스테픈 커리가 연습에 참여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연습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건 앤드류 위긴스였다.
위긴스는 생애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2017-18시즌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시리즈 전적 1-4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그만큼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터. 위긴스는 연습경기에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스티브 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커 감독은 “앤드류 위긴스는 단호하고 공격적이었다. 이는 우리가 그에게 원하는 모습이다. 우리는 위긴스의 동기부여를 위해 할 수 있는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긴스 역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위긴스는 “기회를 잡고 싶다. 기회를 잡기 위한 무대로 플레이오프만한 곳은 없다. 이 팀이 모두를 이길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우리에게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기회를 정말 잡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위긴스는 올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평균 17.2점 4.5리바운드 2.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3%로 골든스테이트의 포워드 라인을 책임졌다. 압도적인 수비력은 덤이었다. 덕분에 위긴스는 생애 최초로 올스타 주전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위긴스를 향한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했다. 연봉에 맞지 않는 저조한 활약을 펼친다는 것. 위긴스의 올 시즌 연봉은 무려 3,150억 달러. 하지만 그의 자유투 성공률은 단 63.4%에 불과했다.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에 필요한 적극성도 다소 아쉬웠다.
위긴스는 “리듬이 좋지 못했고 많은 슛을 시도하지 않았다. 마치 공포에 빠진 것처럼 느꼈고 이는 공수 양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몇 경기는 좋다고 느꼈다. 슛 성공률도 높았다. 지금은 플레이오프 기간이다. 나는 준비가 돼 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위긴스는 시즌 중에 심한 기복을 보였다. 그를 향한 비판도 다수 등장했다. 그러나 위긴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길 바라고 있다.
그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위긴스의 두 번째 플레이오프는 오는 17일에 시작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