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가 클리퍼스를 잡았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5-101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과한 뉴올리언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피닉스와 맞붙는다. 클리퍼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30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요나스 발렌슈나스(6점)가 다소 부진했지만, 래리 낸스 주니어(14점 16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친 점도 긍정적이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십자인대 부상)에 이어 폴 조지(코로나 프로토콜)까지 결장한 여파가 컸다. 마커스 모리스가 27점, 레지 잭슨이 26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잉그램이 지배했다. 신들린 미드레인지 점퍼 감각을 뽐낸 잉그램은 1쿼터에만 16점을 쏟아내며 원맨쇼를 펼쳤다. 클리퍼스는 모리스와 주바치가 분전했지만, 잉그램을 제어하지 못하며 뒤처졌다. 벤치 유닛들의 활약을 곁들인 뉴올리언스는 30-22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 접어든 뉴올리언스는 낸스가 힘을 내며 점수 간격을 늘렸다. 클리퍼스가 로버트 코빙턴과 모리스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뉴올리언스도 맥컬럼과 허브 존스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전반 막판 공격이 다소 주춤한 뉴올리언스는 56-46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경기 양상은 3쿼터에 완전히 변화했다. 클리퍼스는 3쿼터 시작부터 모리스와 잭슨이 3점슛을 터트리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탄 클리퍼스는 뉴올리언스가 주춤하는 틈을 타 잭슨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뉴올리언스는 턴오버까지 잇달아 저지르며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후에도 끈끈한 수비를 선보인 클리퍼스는 모리스와 코빙턴이 득점을 적립하며 격차를 벌렸다. 위기에 몰린 뉴올리언스는 잉그램이 연거푸 점퍼를 성공하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은 뉴올리언스는 74-84로 3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잉그램이 흐름을 전환한 뉴올리언스는 트레이 머피 3세와 맥컬럼의 외곽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혼전 속 치고 나간 팀은 뉴올리언스였다. 낸스의 풋백 덩크에 이어 맥컬럼의 점퍼까지 나오며 종료 3분을 남기고 뉴올리언스가 4점을 앞섰다. 기세를 탄 뉴올리언스는 머피 3세의 3점슛으로 점수 간격을 늘렸다. 

패색이 짙어진 클리퍼스는 노먼 파월의 3점슛으로 희망을 살렸다. 코빙턴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가 2점으로 줄어들었다. 뉴올리언스는 낸스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실패하며 쉽게 승기를 굳히지 못했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파월이 추격을 위해 중요했던 자유투를 1구 놓치며 기회를 날려버렸다. 뉴올리언스는 발렌슈나스가 덩크를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최종 결과*
뉴올리언스 105-101 클리퍼스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뉴올리언스 

브랜든 잉그램 30점 5리바운드
C.J. 맥컬럼 19점 3어시스트
래리 낸스 주니어 14점 16리바운드 

클리퍼스  
마커스 모리스 27점 8리바운드
레지 잭슨 27점 8어시스트 
노먼 파월 17점 4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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