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욱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5일 경기도 용인의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3-74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이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골밑의 기둥인 4학년 안정욱도 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안정욱은 "이겨서 기분 좋다. 근데 처음에 벌렸을 때, 더 달아나지 못하고 상대에게 따라올 빌미를 제공해서 그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격한 몸싸움이 자주 펼쳐졌던 경기였다. 3쿼터 도중에는 선수들끼리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안정욱은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격해질 때 많이 다치더라. 그래서 최대한 신경 쓰지 말고 몸에 힘주면서 우리의 플레이를 하자고 말했다. 이후에 크게 다친 선수 없이 경기를 마쳐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194cm의 안정욱은 팀 내 최장신으로써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 빅맨들을 잘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균관대의 자랑인 압박 수비에서도 기여하는 바가 컸던 안정욱이다.

안정욱은 "저번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매치업 상대에게 득점이나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허용했다. 그래서 오늘은 더 바짝 붙고 박스아웃을 철저히 했다. 체력 훈련 덕분에 압박 수비를 많이 하면서 힘든 점은 별로 없다. 높이가 낮긴 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열심히 리바운드에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4학년인 안정욱은 곧 KBL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의 롤모델은 KT 양홍석이다.

안정욱은 "KT의 양홍석 선수가 롤모델이다. 내외곽 플레이에 모두 능하고, 궂은일도 잘하셔서 그런 점을 많이 닮아야 할 것 같다. 앞으로 골밑 마무리나 리바운드에 대한 점을 보완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KBL에서는 한창 플레이오프가 진행 중이다. 안정욱은 대학교에서 같이 뛰었던 조은후나 다른 선배들을 보며 자극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안정욱은 "바로 위였던 (조)은후 형이나 (김)수환이 형, (최)주영이 형이랑은 자주 연락한다. (박)준은이 형이나 (양)승면이 형도 자신감 잃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형들을 보면 저런 곳에서 나도 한번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해서 시합을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자극을 많이 받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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