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명지대를 완파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5일 경기도 용인의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3-74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주포 송동훈이 2쿼터에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음에도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김상준 감독은 승리에도 크게 만족하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에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지는 것이 보여서 3번째 경기까지는 기분이 좋았다. 근데 오늘 상대가 부상 선수가 많아서 일찍 승부가 기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느슨하게 경기하다가 너무 늦게 승부가 갈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이 끝난 후에도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끌어올릴 것을 강조했던 김 감독이다.

김 감독은 "시작하기 전부터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절대 상대에 따라 바뀌지 않고, 좋은 모습을 유지하라고 했는데, 아직 팀이 부족한 것 같다. 상대에 따라 경기력이 바뀐다"고 짚었다.

부상을 당한 송동훈의 상태에 대해서는 "손가락 뼈에는 이상이 없어 보인다. 몇 일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일단 병원에 가서 체크를 해보겠다"고 전했다.

성균관대의 다음 경기는 29일 단국대전이다.

김 감독은 "부상자가 없었는데 오늘 (송)동훈이도 다치고, (이)현호도 목이 좋지 않아서 부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 팀이 뛰는 농구가 많아서 체력도 회복해야 하고, 조직력도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성균관대에서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는 김근현(18점)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중에 자주 김근현을 불러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김 감독은 "기량적으로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데, 자꾸 멈추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점을 자주 지적해준다. 예를 들면 집중력이나, 공격 타이밍에 대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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