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 2022 NBA 플레이오프 서부지구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한다. 케빈 듀란트가 팀을 떠나면서 '햄튼 5'가 해체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플레이오프다.

다만 중요한 변수가 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복귀 여부다.

커리는 지난 3월 중순 발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커리는 정규시즌 마지막 12경기에 결장했고, 이 기간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6승 6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을 5연승으로 마무리하며 3위 자리를 사수했지만, 커리가 빠진 첫 7경기에서 6패를 당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던 골든스테이트다.

심지어 1라운드 상대인 덴버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2년 연속 정규시즌 MVP 수상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자말 머레이,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빠져 있지만 시즌 중반부터 워낙 짜임새 있는 농구를 보여줬기에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상대임이 틀림없다. 커리의 복귀 시점이 이 시리즈의 향방을 바꿀 수 있는 요인인 이유다.

다행히 커리는 1차전부터 코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커리는 15일 공개된 팟캐스트 토크쇼 '드레이먼드 그린 쇼'에 출연해 "목표 복귀 시점은 늘 1차전이었다. 1차전이 내 복귀전이 될 것이라는 것에 매우 긍정적이다. 사실 상황이 어떻든 나는 1차전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물론 커리가 당장 복귀하더라도 얼마나 출전하며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한 달이나 코트를 비운데다,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과는 차원이 다른 압박감과 경기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 다만 커리가 매우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라는 점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커리는 플레이오프에 통산 112경기 출전해 26.5점 5.4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가 치른 마지막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토론토를 만난 2019년 파이널이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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