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종이 KT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3-86으로 이겼다.
양희종이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희종은 "선수들끼리 오늘 꼭 이기자는 각오를 가지고 나왔다. 집중력에서 승리한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다. 부담도 있다. 하지만 단장님이 제일 비싼 홍삼 제품을 주셔서 선수들이 그걸 먹고 힘을 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양희종이다.
양희종은 "부상이 족저근막염이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계속 이어졌다. 지금은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회복이 되려면 많이 쉬어야 한다. 그래서 참으면서 뛰고 있다. 정규리그는 제가 들어갈 틈이 없었다. 워낙 후배들이 잘했다. 각자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제가 들어가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타이밍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휴식기, 부상 중에도 경기장에 최대한 포커스를 맞췄다. 구단과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준비했다. 1차전에 집중을 많이 했다. 하필 또 캡틴데이가 겹쳤다. 후배들이 잘해주고 있다. 후배들을 믿고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도와주려고 한다. 욕심 없이 최대한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족저근막염이 발을 딛고 일어날 때마다 통증이 계속된다. 시즌 초반에는 몸이 좀 안 좋았다. 근데 신기하게 사람이 적응이 되더라. 그래서 거기에 맞춰서 참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코로나 상황 이후에 2주 정도 침대에서 쉬면서 아예 발을 안 쓰게 쉬게 됐다. 사실 지금도 아프긴 한데,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까지만 고생하고 쉬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기 감독은 최근 선수들의 경험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묻자 양희종은 "스펠맨이 없으면 (오)세근이가 옆에 있고, 선수들이 활동량으로는 어느 팀보다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 설린저가 오면서 10연승으로 우승을 했던 부분이 큰 것 같다. 자신감이 다들 있다. 선수들이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감독님이 하신 말씀은 그런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4강 상대는 정규리그 2위 KT다.
양희종은 "KT전은 앞선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 허훈 같은 선수들을 상대로 대등하게만 가면 해볼 만 하다고 본다. KT전에서는 스펠맨보다 먼로와 뛰는 게 훨씬 더 좋을 거라고 선수들끼리는 자신하고 있다. 먼로가 BQ가 워낙 좋다. 사이즈 작은 설린저다"며 웃어보였다.
사진 =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