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NBA 스타들이 MLB 내기를 걸었다.
드웨인 웨이드(34, 시카고 불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이야기하자”고 말을 걸었다. 이에 르브론은 “당연하지. 내기를 해보자”고 답변했다. 이들의 내기 종목은 바로 2016 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맞추기.
이들이 자발적으로 내기에 나선 이유는 각자 고향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웨이드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신인데, 시카고 컵스가 1908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르브론은 오하이오주 애크런 출신이다. 이 지역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948년 이후 타이틀을 따기 위해 벼르고 있다. 두 팀 모두 우승을 경험한 지 오래돼 어느 때보다 열정이 불을 뿜고 있는 상황. 이를 즐기기 위해 웨이드와 르브론이 내기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내기 패배시 벌칙은 상대 팀의 유니폼을 입고 원정 경기에 방문하는 것이다. 르브론은 “만약 내가 진다면 컵스 유니폼을 입고 불스의 홈구장 유나이티드 센터를 방문하겠다. 만약 웨이드가 지면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캐벌리어스의 홈구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월드시리즈 전적은 2승 1패로 인디언스의 우위다. 과연 웨이드와 르브론 중 굴욕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NBA 개막 못지않게 월드시리즈의 결과도 궁금해진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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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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