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선빈 기자] 1996년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데뷔해 댈러스 매버릭스, 애틀란타 호크스, 마이애미 히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에서 활약했던 앤트완 워커. 206cm의 육중한 신체조건과 시원시원한 플레이로 적지않은 팬들을 보유했던 그에게 독특한 취미가 하나 있었다. 바로 자동차 수집. 그는 벤틀리, 레인지 로버, 캐딜락, 벤츠 등 자동차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사 모았다.

자동차 뿐만이 아니다. 고가의 시계 수집에도 남다른 정성을 쏟았다. 취미 유지를 위해 큰 돈을 아끼지 않았는데 그 결과 워커는 2010년 5월 파산 신청했다. 그런데 고가의 자동차, 시계를 사 모았기 때문에 파산했다고만 볼 순 없다. 워커에게는 진짜 악취미가 있었다. 도박에 빠졌는데 2001년 마이클 조던과 함께 카지노를 찾았다 도박 중증에 걸렸다고 전해졌다. 워커는 2006년 획득한 NBA 우승 반지까지 팔아넘길 정도도 도박에 빠졌고 끝내 파산했다. 

[사진] NB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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