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승기 기자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JR 스미스(31, 198cm)의 줄다리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스미스는 올여름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클리블랜드가 2016 파이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직후, FA 선언을 했다. 스미스는 캐벌리어스와 2016-17시즌 538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었으나, 이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런데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된 이 시점까지도, 스미스는 그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간 스미스와 클리블랜드는 재계약 협상에 서로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보다 못한 르브론 제임스는 최근 구단측에 "스미스와 재계약하라"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지역언론 『Cleveland.com』의 보도에 따르면, 캐벌리어스 구단은 최근 스미스에게 연간 1,000만 내지 1,100만 달러 정도의 금액을 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스미스의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스미스는 클리블랜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그가 원하는 금액은 연간 1,500만 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스미스가 고액연봉을 요구하는 이유가 있다. 최근 NBA의 샐러리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리그 전체적으로 연봉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벤치 멤버들도 1,000만 달러 이상 받는 시대가 열렸다.
스미스는 최근 클리블랜드의 트레이닝 캠프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이는 캐벌리어스의 선수가 아니라 FA 신분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1일 리차드 제퍼슨의 스냅챗에 놀라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영상에는 스미스가 캐벌리어스 동료들과 어울리며 환호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들은 함께 춤을 추는 등 즐거움을 한껏 표현하고 있다.
물론 클리블랜드와 스미스는 아직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았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이들의 계약이 머지 않았음을 추측할 수 있다. 팀 분위기가 더없이 좋다.
한편, 스미스는 지난 시즌 평균 12.4점 2.8리바운드 1.1스틸 3점슛 2.6개(40.0%)를 기록했다. 파이널 7차전에서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는 등 클리블랜드의 우승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승기 기자(holmes123@hanmail.net)
저작권자 ⓒ 루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