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진서 기자 =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주포' 크리스 미들턴의 부상으로 곤욕을 치렀던 밀워키 벅스가 자바리 파커에 이어 마이클 비즐리까지 무릎을 다쳤다. 로스터 살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워드 라인 재정비가 시급하다. 

미국 위스콘신주 지역 매체 '센티넬'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주전과 벤치를 가리지 않고 팀 공격 중심으로 활약했던 비즐리가 최소 2주간 코트를 밟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당했던 왼쪽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비즐리의 무릎을 재검진한 의료진은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낼 때 필요한 근육·인대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최소 2주 정도 안정을 취한 뒤 다시 검사에 들어가야한다고 말했다. 파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결정된 상황에서 현재 밀워키 포워드 라인은 이적생 테렌스 존스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비즐리는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마이애미 히트 유니폼을 입은 대형 유망주다. 그러나 혼자 해결하려는 이기적인 성향과 마리화나 소지, 폭행, 성추문 논란 등 경기장 밖 기행으로 NBA 연착륙에 실패했다. 이후 중국 산둥 골든스타즈에서 농구 경력을 이어 가다가 지난 시즌 후반 휴스턴 로키츠와 계약을 맺었다. 20경기에 나서 평균 12.8득점 4.9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2.2% 3점슛 성공률 33.3%를 기록했다. 평균 출전 시간이 18분 12초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적을 챙겼다.  

올 시즌 50경기에 나서 평균 9.7점 3.6리바운드를 수확했다. 야투율 54.4%, 외곽슛 성공률 42.1%로 눈부신 '확률 게임'까지 펼치고 있다. 경기당 출전 시간이 17분 7초에 불과하다. 그러나 코트를 밟는 때만큼은 빼어난 화력으로 밀워키 공격 한 축을 완벽하게 책임졌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롱2 지역에서 공격 생산성은 팀 내 최고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훌륭히 돕고 있다"며 달라진 베테랑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바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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