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근은 31점을 폭격하고, 먼로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KGC가 3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3-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연승을 기록한 KGC는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상대는 정규리그 2위 KT다.
오세근과 대릴 먼로가 지배한 경기였다. 오세근이 3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대릴 먼로는 16점 9=19리바운드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1쿼터는 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의 골밑 공력을 중심으로 홍경기의 3점포, 양준우의 돌파 득점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KGC는 문성곤이 2파울로 파울 트러블에 걸린 상황에서 대릴 먼로, 양희종이 3점포를 터트리며 반격했다. 20-18로 한국가스공사가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KGC가 격차를 벌려갔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이 잠잠한 사이 KGC가 박지훈, 전성현을 중심으로 득점 사냥에 나서며 리드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들어 니콜슨 중심의 공격이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하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KGC가 45-37로 달아나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KGC의 우위가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정영삼의 3점, 니콜슨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추격을 노렸지만, KGC가 고비마다 먼로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부상으로 계속 결장하는 가운데 주요 선수들이 체력 고갈까지 겪으면서 KGC의 에너지를 쫓아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KGC가 70-60으로 리드하면서 3쿼터 종료.
4쿼터 역시 흐름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홍경기마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코트 위에 가용 자원이 더 줄어들었다. 공격에서는 니콜슨 중심의 공격이 더 이상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 사이 KGC는 오세근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KGC는 10점 차 이상의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경기를 낙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