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이 브루클린을 경계하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에서 2번 시드와 7번 시드의 맞대결은 손쉽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2번 시드의 홈경기 이점과 더불어 두 팀 사이에 반전을 기대하기 힘든 전력 차가 나기 때문. 

하지만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번 시드와 7번 시드의 맞대결은 예외일 가능성이 높다.

7번 시드 브루클린 네츠는 하위 시드 우승후보로 불리는 강팀이다. 시즌 전, 브루클린은 상위 시드 확보가 당연시됐다. 케빈 듀란트-제임스 하든-카이리 어빙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빅3가 건재한 덕분이었다.

시즌이 시작되자 브루클린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듀란트는 부상, 어빙은 백신 미접종으로 인한 홈경기 출전 금지로 라인업에 빠지는 경우가 잦았다. 하든은 시즌 중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브루클린이었다. 듀란트는 건강을 회복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어빙은 현재 홈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필라델피아에서 건너온 안드레 드러먼드, 세스 커리도 적응을 마쳤다.

브루클린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를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테이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루클린이 전통적인 7번 시드가 아니라고 말했다.

테이텀은 “모두가 브루클린이 갖고 있는 재능을 알고 있다. 그들은 전통적인 7번 시드 팀이 아니다. 브루클린은 올 시즌에 기복을 겪었다. 하지만 현재는 완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그들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 코치진이 뛰어나고 훌륭한 선수들도 몇몇 있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테이텀은 물러설 생각이 없다.

테이텀은 “브루클린과의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 분명 재미있을 것이다. 우리는 준비가 됐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테이텀은 올 시즌 평균 26.9점 8.0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후반기를 책임졌다. 그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앞세워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테이텀은 브루클린과의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7일에 펼쳐진 브루클린과의 맞대결에서 무려 54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두 팀의 시리즈는 오는 18일에 시작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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