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이 비상하지 못했다.

샬럿 호네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03-132로 패했다.

샬럿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동부 컨퍼런스 10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과마저 동일했다. 샬럿은 플레이 인 토너먼트 1차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 야전사령관 라멜로 볼이 26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야투 성공률이 단 28.0%(7/25)에 그쳤다. 팀 야투 성공률 역시 37.8%(34/90)에 불과했다. 반면, 애틀랜타의 팀 야투 성공률은 무려 52.1%(49/94)였따.

벤치 싸움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졌다. 샬럿은 벤치 득점에서 24-40으로 밀렸다.

경기 후, 볼은 “애틀랜타의 코치진이 좋은 전략을 가져왔다. 지난 경기에서 우리는 집중 공격을 활용했다. 애틀랜타 선수들은 이것에 적응된 상태였다. 아울러 더 많은 패스를 활용한 백도어 컷 등으로 많은 오픈 기회를 잡았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시즌 내내 볼과 함께 주전 백코트 듀오로 활약한 테리 로지어는 패배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지어는 “경기에 지면서 시즌이 끝난다는 건 결코 좋은 느낌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우리는 좋은 시즌을 보냈고 많은 추억도 쌓았다. 시즌이 끝났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샬럿은 올 시즌 동부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백코트 듀오 볼-로지어는 강력했고 고든 헤이워드가 베테랑으로서 팀의 분위기를 잡아줬다. 강력한 기량발전상 후보로 떠오른 마일스 브릿지스의 활약도 눈부셨다.

그러나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브릿지스는 “올 시즌, 우리가 많이 발전했다고 느낀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똑같이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떨어졌기에 좌절감을 느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샬럿의 사령탑 제임스 보레고 감독은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보레고 감독은 “2년 전, 우리는 23승을 거뒀다. 작년에는 33승, 올해는 43승을 했다. 다음 시즌에는 이와 같은 포지션이 되지 않는 것이 목표다. 올 시즌, 우리가 추구한 방향이 자랑스럽다. 안타깝게도 이날 경기는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의 패배를 우리가 더 나아지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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