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보다는 의지가 좀 있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73-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우리은행은 시리즈 전적 0승 2패로 몰리게 됐다. 

위성우 감독은 “1차전보다는 의지가 좀 있었다. 경기를 지더라도 경기를 보는 분들이 박진감을 느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1차전 졸전 이후 선수들과 와신상담해서 나왔다. 발이 떨어지지 않는 것도 보이고 높이 싸움도 열세다. 저 쪽이 우리보다 잘해서 지는 것이다. 그래도 홈에서 팬들에게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평소 잘 쓰지 않던 지역방어를 활용하며 한 때 동점까지 만들었다.

위 감독은 “정규리그에서도 한 번을 쓸까말까 할 정도로 존을 잘 쓰지 않는다. 안 쓰다가 갑자기 쓰니까 저 쪽이 당황해서 차이를 줄일 수 있었다. 또 준비를 해서 나오면 좋은 센터가 있어서 우리가 힘들 것이다. 존의 키가 박지현이었는데 5반칙이 나와서 아쉬운 부분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혜진(22점)과 더불어 김소니아가 21점으로 20점 이상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접전으로 끌어갔다.

위 감독은 “김소니아는 오늘 잘해줬다. 자유투가 안 들어간 시점에서 조금 위축이 된 것 같다. 그래도 본인 역할을 잘해줬다. 덕분에 비등한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김소니아의 활약을 평가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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