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세근’ 앞에 적수는 없었다.

안양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9-61로 승리, 2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까지 1승만 남겨뒀다.

‘건세근’ 오세근(22점)이 코트를 지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잠잠했던 전성현(24점 3스틸) 역시 폭발하며 KGC의 2연승을 도왔다. 대릴 먼로(15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외국선수들을 압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17점 5어시스트)이 홀로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부진, 두경민의 부상 등 여러 악재를 견디지 못했다.

KGC는 1쿼터부터 문성곤을 중심으로 한국가스공사를 강하게 압박했다. 두경민과 김낙현에게 잠시 휘둘렸지만 전성현과 오세근이 내외곽을 흔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박지훈의 3점포까지 림을 가르며 1쿼터를 26-18로 리드했다.

KGC의 상승세는 2쿼터까지 이어졌다. 리바운드를 장악했다. 양희종과 한승희가 한국가스공사의 골밑을 지배하며 득점 기회를 얻어냈다. 먼로와 양희종, 그리고 전성현의 3점포가 폭발한 KGC는 완벽한 수비까지 선보이며 전반을 42-34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KGC의 수비는 탄탄했다. 김낙현에게 수차례 실점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존재감을 지웠다. 공격에선 오세근이 나섰다. 2대2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국가스공사의 골밑을 공략했다. 오세근이 3쿼터에만 11점을 기록한 KGC는 3쿼터를 62-49로 크게 앞섰다.

4쿼터, KGC는 전성현의 연속 득점과 먼로의 3점포로 점수차 유지에 성공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수비로 압도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실책을 유도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성현의 쐐기 3점포까지 터진 KGC는 승기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의 반격 역시 매서웠지만 승리는 결국 KGC의 차지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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