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빈이 플레이오프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올스타 2회 선정,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등 화려한 업적에도 올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선수가 있다. 바로 시카고 불스의 잭 라빈이다.

라빈은 2014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라빈은 화려한 덩커이자 일정 수준 이상의 스탯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약팀의 에이스라는 오명을 벗어내지 못했다.

올 시즌에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비시즌,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을 영입했다. 론조 볼, 알렉스 카루소 등 알짜배기 선수도 데려왔다.

이 시카고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라빈과의 호흡 문제였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았다. 여전히 시카고의 에이스로 군림한 라빈은 올 시즌에 67경기에 출전해 평균 24.4점 4.6리바운드 4.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9%를 기록했다.

그 결과, 시카고는 올 시즌을 46승 36패로 마치며 동부 컨퍼런스 6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라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NBC 스포츠 시카고’와의 인터뷰에서 생애 첫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빈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려 노력했다. 30~40점을 득점했으나 여전히 지기만 했다.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나에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기회가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과거들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 상황을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다. 플레이오프 경험이 전무한 라빈에게 부담되는 상대일 터.

라빈은 “플레이오프 무대를 직접 겪어봐야 알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자신감으로 가득 찬 선수인 걸 알지 않나. 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선보였다.

라빈은 드로잔의 존재 역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빈은 “더마 드로잔은 침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가장 높은 수준에서 경기해왔다. 드로잔 또한 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다. 드로잔과 나는 천생연분이다. 우리의 경기를 대하는 태도는 일치했다. 그리고 우리에겐 하나의 목표가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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