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대 센터 이나라(183cm, 1학년, C)가 팀의 리그 첫 승을 이끌었다.
수원대학교는 11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5-42로 이겼다.
수원대 1년생 센터 이나라는 이날 38분 51초 동안 26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나라는 "저희가 첫 경기인 부산대 전에 열심히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와서 그만큼 잘 안됐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는 저희가 연습한 대로 잘해보자고 했는데 그게 잘되서 이긴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개막 후 2경기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그는 "특별히 뭘 했다기보다는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대로 상대방에게서 파울을 유도할 수 있게끔 몸을 부딪쳐서 끝까지 올라가고 리바운드를 끝까지 잡으려고 했던 게 원동력인 것 같다. 그동안 평소에 리바운드와 박스 아웃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나라는 원래 2년전에 입학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올해 1년생이 됐다.
그는 "다른 동기들보다 1년 늦었기 때문에 입학이 결정되자마자 지난해 11월에 학교에 미리 들어와서 언니들과 같이 훈련을 하면서 적응을 했다. 아무래도 저 혼자만으로는 적응이 안됐을 텐데 언니들과 같이 지내다보니 팀에 잘 녹아들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나라는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장점은 신장이 183cm라 나름 힘과 높이가 있다. 다만 중3 때 운동을 시작해서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 기본기가 탄탄한 편이 아니다. 그래서 새벽에 나와서 기본기를 다지려고 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그는 "평소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는 오리온의 이승현과 KB스타즈의 김민정이다. 키는 크지 않지만 힘이랑 노련미로 승부하는 선수지 않나? 그리고 내외곽을 같이 하고 궂은일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제대로 홈앤드어웨이로 진행하는데 잘해보고 싶다. 그래서 대학농구에서는 가을 농구라 불리는 플레이오프를 꼭 가고 싶다"라고 했다.
사진 = 박상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