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가 6강 플레이오프부터 큰 암초를 만났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던 KGC는 이번 시즌에도 32승 22패로 3위에 오르며 우승 도전에 나섰다. 시즌 막바지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돌입한 KGC다.
그러나 6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마자 부상이라는 암초가 KGC를 덮쳤다. 우선 팀의 1옵션 외국 선수인 오마리 스펠맨이 무릎 골멍 부상으로 1차전부터 이탈했다. KGC는 4주 진단을 받은 스펠맨의 대치 외국 선수를 구한다는 계획. 그러나 당장 스펠맨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수준급의 대체 선수를 구하는 작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분간은 대릴 먼로의 부담이 증가하게 됐다.
여기에 1차전 경기 도중에는 변준형이 상대의 발을 밟고 쓰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경기 종료 후 김승기 감독이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언급했을 정도로 좋지 않은 부상 장면. 다행히 변준형의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6강 시리즈에는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KGC. 그러나 순식간에 핵심 전력을 둘이나 잃은 채로 경기를 이어나가게 됐다. 1차전에서는 승리를 따냈지만 이들의 부상 공백은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KGC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KGC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KGC와 한국가스공사의 2차전은 오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 = KBL 제공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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