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와 후지쯔가 올 시즌 일본여자농구 여왕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먼저 토요타자동차 안테로프스는 10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W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샹송 V-매직과의 2차전에서 83-63으로 2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토요타자동차는 마우리 스테파니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1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센터 시라 소하나 파토자도 13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슈팅가드 미요시 나호가 모처럼 3점슛 2개 포함 14점 5리바운드로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승리를 낚아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토요타자동차는 샹송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의 우위를 보였는데 리바운드 대결에서 55-38, 어시스트 20-16, 필드골 성공률 49.3%-29.5% 등 주요 수치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4년 만에 4강 PO에 오른 샹송은 에이스인 코이케 하루카가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디야이 파토가 14점 9리바운드, 노구치 사쿠라가 14점 6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이어 열린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ENEOS 선플라워즈의 경기에서는 후지쯔가 61-53으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챔프전에 올랐다.
후지쯔는 1쿼터에 이미 19-4로 리드를 가져갔고 마지막 4쿼터까지 이런 흐름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이 끝난 뒤 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강이슬과 함께 활약할 마치다 루이가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고, 시노자키 미오도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NEOS에서 이적한 미야자와 유키도 10점 5리바운드를 보태며 친정팀을 상대로 한 승리에 힘을 더했다.
ENEOS는 센터 도카시키 라무만이 15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이뤄지지 않으며 패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18.8%(3/16), 필드골 성공률이 33.9%에 그치는 등 일본여자농구 최강팀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으로 패배를 안게 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W리그 우승팀은 토요타자동차와 후지쯔의 대결로 압축됐다.
토요타자동차와 후지쯔의 2021-2022 W리그 챔피언결정전은 4강 PO와 마찬가지로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16일(토)부터 18일(월)까지 3일간 열리며 장소는 바로 옆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다.
2021-2022 W리그 4강 PO 2차전 결과
토요타자동차(2승) 83-63 샹송(2패)
후지쯔(2승) 61-53 ENEOS(2패)
2021-2022 W리그 파이널 일정
2022년 4월 16일(토) 18:00 후지쯔 vs 토요타자동차
2022년 4월 17일(일) 18:00 후지쯔 vs 토요타자동차
2022년 4월 18일(월) 19:00 후지쯔 vs 토요타자동차
사진 = W리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