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이 2차전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1차전에서 78-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앞으로 2승만 더 추가하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KGC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은 이날 33분 35초 동안 13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오세근은 "상대인 가스공사가 강하게 나올거라 예상했다. 거기에 오늘 우리 슛이 안 들어가는 바람에 힘든 경기를 했다. 그래도 (문)성곤이나 (대릴) 먼로, 그리고 저도 리바운드에서 신경을 많이 썼던 게 원동력이 되서 팀이 처지지 않고 시소 경기를 가다 마지막 역전승을 거둔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이기긴 했지만 경기력이 썩 좋지는 않았다. 뭔가 선수들이 흥분된 모습으로 급하게 가다가 실책도 나왔고, 한 마디로 정돈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기록한 턴오버가 12개라는 게 이를 뒷받침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리바운드만큼은 45-29로 무려 16개나 앞서며 높이의 우위를 가져갔다. 사실 제공권에서 앞서지 못했다면 이날 경기의 승리는 가스공사가 가져갈 수도 있었다.
여기에 오세근은 "수비는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공격에서 (전)성현이도 슛이 안 터졌고, 나 또한 수비에 힘을 쏟는 바람에 체력이 떨어져 야투율이 좀 낮았다. 득점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의 득점이 적어서 힘든 경기를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고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1차전을 이기긴 했지만 주전 포인트가드인 변준형을 발목 부상으로 잃었다. 아직 검사를 받기 전이지만 KGC인삼공사 측은 사실상 시즌아웃일 거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오세근은 "2차전은 당연히 힘든 경기를 할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1차전과 달리 슛이 터지면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수비적인 부분에서 우리 강점이 드러나다보면 시소 게임을 하더라도 마지막에 그걸 넘어설 힘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생각해서 경기에 임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