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양희종이 소속팀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1차전에서 78-72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4강 PO 진출 확률 93.8%를 거머쥐었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주장 양희종이었다. 양희종은 이날 20분 45초 동안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였고 4쿼터 막판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틸과 속공을 성공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캡틴 데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양희종은 "오늘 힘든 경기였다. 오마리 스펠맨도 부상으로 못 뛰는 상황이었고 경기 도중에 (변)준형이도 하필 부상을 당했다. 이런 것과 달리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인데 흐름을 우리가 끊어먹은 거 같아서 아쉽다. 다행히 이겼지만 안타까운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첫 단추를 잘 뀄으니 남은 경기도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붓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공교롭게 캡틴데이가 겹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온 거 같다.(웃음) 무엇보다 오늘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이틀 뒤인 12일(화) 같은 장소에서 가스공사와 2차전을 갖는다. 홈에서 갖는 2차전이기에 다시 한번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양희종은 "2차전 역시 1차전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강점인 수비,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는 트랜지션 공격 같은 것을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할 것 같다. 또 오늘은 슛이 안 터졌지만 2차전에는 잘 터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우리가 가는 방향으로 수월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오늘도 (문)성곤와 (오)세근이가 골밑에서 리바운드와 수비를 잘해주는 등 기본을 지켜줘서 이겼는데 2차전도 좀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경기에 임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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