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광주, 최기창 기자] 광주대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대학교는 29일 광주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한림성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0-51로 이겼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후 10연승에 성공했다. 3승 6패가 된 한림성심대는 5위로 떨어졌다.

광주대는 홍채린과 강유림의 연속 페인트 존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강유림은 풋백 득점과 자유투를 추가했고 쿼터 종료 직전에도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을 더했다. 광주대는 1쿼터를 13-5로 마쳤다. 

2쿼터 초반에도 광주대의 공격은 이어졌다. 장지은의 점퍼와 김보연의 연속 3점슛으로 순식간에 21-5로 달아났다. 김보연은 쿼터 중반 다시 3점슛을 넣었다. 

이후 한림성심대가 추격했다. 구지수의 3점슛을 앞세워 8점 차까지 쫓아갔다. 광주대는 그러나 강유림의 골밑슛과 장지은의 3점슛으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광주대는 전반을 36-27로 끝냈다.

후반 들어 나예슬과 김진희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나는 듯했던 광주대는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3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한림성심대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자유투와 쉬운 득점에 실패했다. 야투 성공률이 20%밖에 되지 않았다.

차이를 유지한 광주대는 쿼터 종료 직전 강유림과 김진희가 연속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광주대는 3쿼터를 50-37로 마쳤다.

광주대는 강유림의 득점인정반칙에 이은 자유투로 4쿼터에 돌입했다. 이후 장지은이 3점슛을 추가했고 다시 강유림이 자유투로 힘을 보탰다. 결국 경기 종료 2분 39초 전 광주대는 20점 앞선 66-46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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