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경기력이 조금 더 올라와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9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103-110으로 패했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에너지 레벨을 높이려는 선수들의 모습이 고무적이었다. 전반전에 에너지 레벨은 굉장히 좋았는데 수비적인 부분에서 적극성이 떨어졌다. 이를 보완해서 앞으로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해 보겠다”라며 경기 총평을 남겼다. 

비록 패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날 엔트리에 든 선수 전원이 출전에 득점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12명 중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과 떨어진 선수들이 있는데 전원 기용하면서 컨디션을 확인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들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케베 알루마에 대해서는 “경기력이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많이 뛰었다. 라건아와 같은 유형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라)건아 수비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경기력은 조금 더 올라왔으면 한다. 그래도 부상 후 첫 경기였는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준일이가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앞선이 경기력이 조금 더 올라와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백코트가 좋아야 한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