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이의 올 시즌 스텝업, 200프로 잘해줬다"

서울 SK 나이츠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2-62로 승리했다.

김선형은 12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선형은 "최근 4-5경기에 SK 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팬분들도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재정비가 된 것 같다. 오늘처럼 한 발 더 뛰는 경기와 서로 도와주는 경기를 했기 때문에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일단 4위 확정지어 기분 좋다"는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 회복됐다고 생각한다. 발목 통증이야 조금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대비해서 예상했던 몸상태가 거의 된 것 같다. 제 몸상태보다는 팀 상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역시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한 것 같다"며 부상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올 시즌 김선형의 부상 공백을 오재현이 메우기도 했던 SK다. 그 기간 동안 오재현은 지난 시즌 대비 놀라운 스텝업을 보여주며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김선형은 "(오재현이) 200% 잘해준 것 같다. 볼 핸들러가 생각보다 부담이 되는 자리다. 그 부담감과 책임감을 재현이, 원혁이도 느꼈을텐데 생각보다 부담이 되는 자리이다. 일단은 성장하는데 초점을 더 맞췄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지금 오히려 두 선수가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라며 오재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