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멤버들이 모두 잘해줬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8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3-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8승 35패가 된 정관장은 9위를 유지했다.

김상식 감독은 “다들 열심히 했다. 특히 (이)우정이나 (정)준원이, (김)경원이가 굉장히 전투적으로 해줬다. 그러다보니 아반도도 예전의 움직임이 살아났다. 벤치 멤버들이 다 잘해줬다”라며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아반도는 18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활약했다. 특유의 탄력을 활용해 덩크와 블록슛도 자유자재로 선보였다.

김 감독은 “본인이 컨디션을 좀 올리려고 한 것 같다. 몸이 그렇게 좋지는 않겠지만 몸놀림이 나아진 것 같다. 한 경기가 남았는데 마지막 경기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4쿼터 중반 정준원의 연이은 속공 역시 팀의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김 감독은 “원래 굉장히 빠른 선수다. 부상도 있었고 코뼈 수술도 해서 침체된 부분이 있었다. 오늘 주장으로 선수들도 다독이면서 의욕적으로 한 것 같다. 더 자신감을 가지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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